[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왕년의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ㆍ사진)이 2년 만에 후원사를 얻었다는데…. 나이키는 5일(한국시간) 듀발과 2010년 계약을 해지 한 뒤 2년 만에 다시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997년 미켈롭을 시작으로 5년 동안 무려 13승을 수확했고 1999년에는 2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당대 최고의 스타다. 2001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나이키 클럽으로 우승한 첫 '메이저 챔프'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1년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고, 이후 10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이듬해 시드권을 보장하는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든 건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2009년 US오픈 준우승으로 부활하는 듯 했지만 시드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해에도 13개 대회에 초대받아 10차례나 '컷 오프'되는 망신을 당했다. 이번 시즌도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오는 7일 밤 개막하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 초청장을 받은 상황이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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