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오는 3월부터 7개월간, 특성화도서관 전환위해 임시휴관 ”전남 순천시 연향도서관이 오는 3월 1일부터 7개월 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연향도서관이 개관한지 15년 만의 일로 연향도서관을 특성화 도서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25억 원의 예산을 확보, 3월부터 공사를 실시하게 때문이다.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임시휴관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키 위해 순천시넷, 반상회보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하고, 도서 대출은 1월말까지 실시하고 대출 도서는 2월말까지 반납토록 시민들께 안내하고 있다.특성화도서관을 위한 공사는 구내매점과 식당으로 사용했던 지하1층을 어린이전용극장과 전시실로 바꾸고 1층은 어린이영어도서관과 사무실로 배치하고 2, 3층의 종합자료실과 열람실은 좀 더 세분화하여 2층은 종합자료실, 3층은 열람실로 배치할 계획이다.이번 공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시는 운영 인력 감축으로 예산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 98년에 개관한 연향도서관은 노후 된 시설로 인해 도서관 기능 외의 종합문화, 예술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특성화된 도서관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기적의도서관을 개관했고 공공도서관 5개, 작은도서관 46개 등 시민 5000 명당 1개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 도시로, 앞으로도 ‘책읽기 혁명 프로젝트’ 연구결과에 맞춰 인력과 프로그램 등 콘텐츠 확보로 도서관을 시민소통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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