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음식물쓰레기 대란 자원화 기기로 해결

자원화기기 이용 음식물쓰레기 80% 이상 감량, 부산물 퇴비로 재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기기를 활용해 폐기물 감량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구가 올해 음식물쓰레기 폐수(음폐수)의 해양배출 금지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원천적이고 실질적인 감량을 위한 음식물류 쓰레기 자원화기기 시범사업을 펼쳐 왔다.자원화기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또는 발효하는 공정을 통해 음폐수가 발생하지 않고 전체 폐기물의 약 80% 이상을 감량,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하는 기기다.구는 우선 지역내 진흥아파트 2기 등 지역 5개 아파트에 모두 6대의 자원화기기를 설치, 시범운영을 했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기기

겨울철 한파에 의한 도로와 음식물쓰레기 결빙으로 지역 쓰레기 수거 지연과 위탁처리 시설에서 처리 지연 사태가 있었음에도 기기설치 아파트의 경우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특히 이들 자원화기기 설치 아파트 18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4%가 만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구는 올해 2억7000만원 사업비를 확보, 지역내 아파트에 자원화기기 9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또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 점차 쓰레기가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는 각 아파트에 자원화기기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문충실 구청장은 “시범사업 운영을 토대로 사업을 확대해 음식물 폐기물의 처리 체계 개선을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원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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