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동계훈련 열기로 뜨겁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계전지훈련 메카로서 명성 확인 ""동계훈련 기간 동안 약 62억 원 상당, 지역경제 파급효과 거둘 듯"

이성울 광양시장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수영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가 따뜻한 기후와 체육시설을 잘 갖춰 동계전지훈련으로 인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21일 현재 광양시를 동계전지훈련지로 선택한 팀은 씨름 49개 팀을 비롯하여 태권도, 탁구, 축구, 육상 등 8개 종목 144여 개 팀에 2,300여명의 선수가 참가 하고 있다.시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경기장 무료개방, 관내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와 훈련팀의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격려하기 위해 18일 이성웅 광양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전지훈련장을 순회 방문하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고 있다.

이성웅 광양시장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정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광양시에 많은 동계 전지 훈련팀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전국 제일의 일조량과 겨울철 5~7℃에 이르는 온화한 기온, 잘 갖춰진 체육 시설, 맛 좋고 풍부한 먹거리 등 비교 우위의 전지훈련 여건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시와 체육회, 종목별 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펼친 적극적인 유치 홍보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특히, 작년까지는 각급 축구팀들이 광양을 선호했으나, 올해는 씨름, 태권도, 탁구, 육상팀들이 광양을 많이 찾고 있다.

광양 공설운동장에서 육상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이는 관내 연계육성 운동부 씨름(중앙초, 동광양중), 태권도(덕례초, 가야초, 중동중, 광양고), 탁구(중동초, 중동중)부와 같은 학교 팀과의 교류전, 전지훈련팀 간에 펼쳐지는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광양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로 인한 지역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약 62억원 상당을 거둘 것을 예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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