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이사회 '프로배구 FA 제도, 재 논의 필요'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OVO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9기 5차 이사회를 열고 현행 FA 규정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 과정에서 논란이 된 '김연경 사태'에서 비롯된 고민이었다. 이사회는 남자부 FA 자격 기한을 현행 6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보호선수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대신 보상액을 줄이는 내용을 안건으로 다뤘다. 하지만 3시간 가까운 회의 끝에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KOVO는 "모든 구단의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다소 의견 차이가 있어 좀 더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재 논의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다음 이사회를 소집해 FA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OVO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2013-2014시즌 V-리그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대회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2014년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정규시즌은 변함없이 팀당 30경기(6라운드)를 치르며 2014년 3월16일에 막을 내린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도 남녀 각각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로 이번 시즌과 동일하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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