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현대인들은 늘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고 있다. 해야 할 일들은 많은데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정작 자신의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 공부를 한다거나 독서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자격증을 따거나 많은 독서량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 볼 수 있다. 비슷한 환경 속에서 누구는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반면에 어떤 이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르기에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도 원하는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것일까? 일상에서 조그마한 습관을 잘 기르기만 해도 평소보다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상의 작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도와줄 책 3권을 소개한다.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되도록 많은 책을 읽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책 읽는 습관을 들여 꾸준히 독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 또한 이와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하루에 100쪽의 분량을 정해 놓고 100일 동안 지속하여 독서를 습관화하고자 했다. 그는 트위터에 ‘하루 100쪽 읽기당’ 모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현재 1400명이나 되는 회원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단순히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 외에 본인의 통제력과 인내심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습관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몸에 배어 있던 버릇이나 습관을 고치는 것이 어렵듯이, 원하는 습관을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하루 100쪽 읽기, 습관에 빠지다』에서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습관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책을 통한 지식이 쌓이면서 하루하루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독서 릴레이에 동참해 보자. 자신에게서 놀라운 변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도 이런저런 핑계 대기 바쁜 게으른 수험생이었다고 고백한다. 직장인 6년차에 새로운 인생을 위해 세무사 시험을 준비했지만‘회사일이 바빠서’‘회식이 잦아서’‘올해는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등등 다양한 이유로 3년 내리 실패했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3년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효율적인 공부법을 탄생시켜, 이후 세무사 시험 합격은 물론 합격률 10% 이하의 시험들에 연속 합격하며 일본에서 ‘공부의 신’으로 등극했다.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책의 저자는 하루에 단 60분만 투자하라고 말한다. 오히려 공부시간이 길수록 좋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단언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일찍 일어나 공부하라’는 공허한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일찍 일어날 수 있는지, 공부 스케줄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60분 동안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일상에서 숨겨진 60분을 찾아내 공부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최초의 청소 소설이다. 비록 소설 형식을 빌었지만, 청소가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한 회사원의 이야기를 통해 실화에 근거해서 보여주고 있다.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잘 차려 입은 한 노신사를 보며 치매에 걸린 큰아버지를 생각한 회사원이 그 노신사의 한마디에 속는 셈치고 청소를 시작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청소를 하면 인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쉽고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이야기의 해설인 ‘깨달음의 한 문장’에서 왜 청소를 하면 인생이 변화하는지 상세하게 풀어주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실천하는 방법과 그 결과를 이야기하면서, 매일매일 청소 습관이 결국은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회사에는 커다란 이득을 안겨다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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