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대통령실 중소기업 수석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이 바라는 차기정부 정책방향'을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중소기업청에 전달했다. 이 자료는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정책공약집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에 수록된 내용과 박 당선인이 후보시절부터 이어온 중소기업계·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사항들을 토대로 작성됐다.자료에는 현재 지식경제부 외청 소속인 중소기업청을 국무총리 직속의 중소기업위원회로,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을 중소기업 수석으로 개편해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소상공인진흥공단 설립 등도 함께 요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당선인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새 정부에 바라는 중소기업계의 희망과 기대가 크다"며 "균형있는 국민경제 성장을 위해 인수위원회 때부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실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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