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푸틴 2013년 이끌 영향력있는 30인에 선정돼

버냉키 FRB의장과 獨 메르켈 佛올랑드도 뽑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2013년 의제를 설정할 30인에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와 앙겔라메르켈 독일총리,벤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블라디미리 푸틴 러시아 총리 등이 선정됐다.

스티브 잡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전세계 경제의 조류를 만들고 바꾸는 영향력있는 인물 30인을 이같이 선정했다.

마리사마이어 야후 CEO

마켓워치는 최고의 기술 혁신가로 올해 처음으로 포춘 선정 500명의 최고경영자(CEO)에 포함된 마리사 마이어 야후 CEO(37),페이스북의 세릴 샌더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43),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CEO,제프 베조스 아마존컴 CEO(48),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피터 틸,그리고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 등 6명을 선정했다.마켓워치는 특히 2012년의 애플은 스티브 잡스라면 뭘 할 것인가라는 데 뿌리를 둔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숙원인 애플TV는 잡스가 꿈꾼 것이자 게임체인저(판을 바꾸는 제품)으로 이게 성공한다면 잡스는 영원히 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 버냉키 FRB 의장

마켓워치는 또 금융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칠 인물로는 벤 버냉키 FRB의장, 모하메드 엘 에리언 핌코 CEO, 제미이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에드워드 드마르코 연방주택금융공사, 시민단체인 ‘세그제도개혁을 위한 미국인’의 수장인 그로브 노르퀴스트 등을 선정했다.

그로브 노르퀴스트

마켓워치는 공직을 갖지도 기업의 대표도 아닌 노르퀴스트를 상원과 하원이 세금인상 반대공약에 서명하게 한 공로로 이 분야에서 제일 먼저 선정했다.버냉키는 연방기금 금리를 2008년 말 이후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모기지와 국채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 채권매입을 했다고 마켓워치는 평가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금융위기를 능수능란하게 극복했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금융 규제개혁의 기초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마켓워치는 또 전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인사로는 유럽 경제회생방안을 놓고 친성장 경기부양 방안과 긴축안을 각각 주장하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국채위기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해소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석유와 가스생산 자금의 힘을 입은 경제성장과 기민한 정치력 덕분에 12년간 총리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각각 꼽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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