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7.25%로 동결했다.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알렉산드레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준금리를 꾸준히 내려왔던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한 것인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브라질은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도 물가상승률이 정부 목표치 4.5%를 넘어서고 있다.보토란팀CTVM의 로베르토 파도바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경제회복세가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은 5.64%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면서,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했다며,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고려 속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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