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주한 '흑석 한강 푸르지오'..'지하철 9호선으로 강남까지 30분'
단지 중앙광장에서 바라본 흑석 한강 푸르지오 전경,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세로 들어왔어요. 용산에 살다 이사를 왔는데 광화문이나 강남 등 서울은 물론 지방 어느 곳으로나 오갈 때 교통여건이 너무 좋습니다. 씽크대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구도 편리하구요."지난 7월 입주한 서울 동작구 '흑석 한강 푸르지오' 관리실에서 만난 조모(30ㆍ여)씨는 '이 아파트에 살면서 가장 편리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통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구 두 가지를 주저없이 꼽았다.프리랜서 건반 연주와 라디오 방송 리포터로 일한다는 조씨는 직업 특성상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편리한 교통여건이 가장 피부에 와 닿는다는 설명이다.흑석 한강 푸르지오는 강남권이면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이 편리하다.또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논현역까지 여섯 정거장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다. 4ㆍ9호선 동작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도 가까운 편이다.쾌적한 주변 환경도 입주민들이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우는 요인이다. 최영훈 대우건설 대리는 "서달산과 국립현충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인데도 아침이면 새 우는 소리에 잠을 깰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흑석 한강 푸르지오는 구릉지역이란 단점을 설계로 극복했다. 지하 주차장으로 모든 동이 연결돼 겨울에 외부 노면이 얼어도 주차장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차가 큰 동들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만든 필로티 공간이 다른 단지에 비해 큰 것도 결과적으로는 장점이 됐다. 최고 층수가 13층인데도 구릉지형이어서 전체적으로 조망이 좋은 편이다. 중앙대 캠퍼스와 병원은 단지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고 다른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이 아파트 분양을 대행하는 더피드포워드의 윤창희 본부장은 "입주민 중에 상당수가 교수와 변호사 등 고급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 863가구 중 조합원 배정물량이 506가구고 일반분양이 210가구, 임대가 147가구다. 50여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있다. 9ㆍ10 대책 이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현재 6가구가 남아 있다. 면적별로 10~20% 정도 분양가를 할인해 주며,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래 분양가는 33평이 7억원, 44평이 10억원 정도였다. 층수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33평은 6억원 초반, 44평은 8억원 선에 특별분양을 받을 수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급매물이 이 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세는 33평의 경우 3억5000만~4억원 선이다. 입주는 85% 정도 마무리 됐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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