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사업 자회사 'KT샛' 세운다

23일 임시주주총회서 위성사업 부문 분할-자회사 설립 최종 승인..내달 1일 'KT샛' 출범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가 위성사업 전문 업체를 설립한다. KT는 23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위성사업부문의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 다음달 1일 출범할 'KT샛(가칭)'은 그동안 사업부문 형태로 존재했던 위성사업 전담하게 된다. 자본금은 500억원이며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KT샛의 대표이사는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이 겸임할 예정이다. KT샛은 KT의 위성자산을 기반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위성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전세계 위성서비스 시장이 지난 5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어 전문회사로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부동산, 콘텐츠분야 전문회사 설립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까지 보유중인 부동산 자산 일부를 KT에스테이트에 현물출자해 보유한 자산을 토대로 부동산임대, 개발, 운영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콘텐츠유통 전문회사 'KT미디어(가칭)'을 설립하여 가상재화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위성을 비롯한 신설법인들은 책임경영 기반 하에 해당분야에서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며 "기존 통신사업과 육성중인 비통신사업 모두가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해 KT그룹의 성장에 발판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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