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주시는 20일 ‘택시 대중교통 법안’ 국회 처리와 관련,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예고돼 ‘시민수송을 위한 비상대책’ 마련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시는 버스운행 중단될 경우 마을버스 33대와 자가용승합차 320대, 유관기관 통근버스 50대 등 403대의 대체차량을 투입하고, 전세버스 200대를 임차해 평상시 시내버스 운송수요의 60%까지 운행할 계획이다.또 자가용 승합차의 유상운송 허가와 8185대 택시의 부제해제, 33대의 마을버스, 지하철 2배 증편운행, 자가용차량 요일제 해제 등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시는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22일부터 행정부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가동, 교통대난을 예방키로 했다.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행중단 사태가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사전 중재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시민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있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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