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4Q 이후 이익모멘텀 개선<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CJ E&M에 대해 4분기 이후 이익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과 경기 둔화 우려로 CJ E&M의 주가는 최근 2개월간 횡보 상태였으나 중기적으로는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면서 "4분이 이후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 대규모 인력 충원 일단락과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방송 부문의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실적모멘텀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32억원으로 자산매각이익(24억원)을 감안하면 컨센서스(139억원)를 하회했다. 매출은 7.7% 증가한 3413억원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방송부분은 매출이 광고경기 둔화 영향을 받았으나 영업이익은 앵커프로그램의 선전과 콘텐츠 판매 및 비용절감 등으로 급증했다. 게임부문은 신규게임 출시 연기 등으로 매출이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영화 매출은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와 외화 라인업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해 부진했으나 영업이익은 '연가시', '광해' 흥행과 해외판권 판매 등으로 200% 급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광고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해 CJ E&M의 2012~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평균 8.6%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4분기 이후에는 이익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263억원, 2013년 영업이익은 81.4% 늘어난 8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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