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훼손되거나 파손된 것을 복원하는 '책 건강진단' 행사가 열린다.[사진제공=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별 자료에 대한 보존상태 진단 및 처방, 보존처리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훼손자료 보존상태 측정 및 진단 ▲훼손유형별 처방 ▲책 보존상태 진단서 발급 ▲보존처리(소독, 탈산) 등 진단부터 복원까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있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갖는다. 비도서 자료의 경우 음반 세척처리, 비디오테이프의 되감기 및 세척처리, CD, DVD 자료 표면연마 등 과학적 보존처리도 선보일 예정이다.전국 150여개 도서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대중앙도서관, 장서각, 녹양도서관, 창원도서관, 감리교 신학대학 등 전국 30여개 도서관이 일찌감치 100여 책에 대한 복원 신청을 마친 상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0년 국제도서관연맹 보존·복원(IFLA PAC : www.nl.go.kr/iflapac) 한국센터로 지정받아 복원처리실, 보존과학실, 전자매체보존처리실, 탈산처리실, 제본실 등 전문시설을 설치하고 매체별 복원전문가(Conservator)들이 우리나라 문화유산 공동보존 및 후대 전승을 위한 보존교육, 실무지침서 발간 및 배포, 보존협력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