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SK하이닉스가 다양한 사내 어학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돕고 업무에 필요한 외국어 실력을 쌓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어학 전문업체 YBM과 온라인 제휴를 맺고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사이버 어학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기어학· 전화어학· 화상 어학 등 유료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구미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외국법인에 근무하는 직원이나 해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배려해 '집중 어학' 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집중어학 과정은 주재원 예정자 및 글로벌 직무자를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다. 6개월에 한 번씩 영어와 중국어로 나눠 각각 20명~30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진행하며 중국어의 경우 현지 생산법인과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중국어 위주로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글로벌 직무자 비즈니스 어학스킬' 과정은 외국어 활용도가 높은 글로벌 직무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어학스킬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어를 활용한 쓰기(Writing), 만남(Meeting), 프리젠테이션(PT), 협상(Negotiatio) 등의 비즈니스 스킬을 기초, 실천, 맞춤형 클리닉 등 직무 수행 요구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상된 외국어 능력을 직무에 십분 활용해 업무 성과를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천 공장엔 사내 인재 개발원에 아예 학습동이 따로 있다"며 "임직원의 자기계발과 업무에 필요한 실질적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어학 프로그램을 회사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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