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Q 실적이 모멘텀 되기는..' 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2일 다음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주가상승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2.4% 소폭 성장한 1193억원, 영업이익이 5.3% 줄어든 28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올림픽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4%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부문별 매출은 검색광고가 소비위축과 클릭당단가(PPC) 정체에 따라 3% 하락한 448억원, 디스플레이 광고가 올림픽 영향으로 7% 증가한 645억원, 게임매출이 0.8% 줄어든 83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짚었다.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트래픽 증가로 인한 네트워크 비용 증가, 광고선전비 집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오버추어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다음 달 초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6배로 PER 밴드 하단에 위치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돼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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