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탈당 성명서 발표, “세종시 건설, 선진당 역량으론 한계”…유환준 시의회 의장은 ‘고민’ 중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선진통일당 소속 세종시의회의원 5명이 탈당했다. 선진통일당 소속 시의원은 모두 6명. 이 가운데 5명이 4일 탈당을 발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으로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소속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은 탈당여부를 고민 중이다.4일 김학현, 진영은, 장승업, 이경대, 이충렬 의원 등 세종시 선진통일당 시의원 5명은 탈당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종시 정상건설은 강력한 추진의지와 책임이 중요하다”며 “몸담았던 정당의 역량으로선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더 확고한 길을 찾기 위해 선진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 정상건설에 바탕이 되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필요한 재정확보와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모든 방법과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랜 고뇌 끝에 세종시 정상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품고 몸담았던 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세종시 건설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쌓여있고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찾아 최선의길을 택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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