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시리아에서 터키 영토로 날아든 포탄으로 터키인 5명이 숨짐에 따라, 터키가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3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성명에서 "터키 군대가 국경지역에서 극악무도한 공격에 대항해 보복 공격을 했다"며 "교전 규칙에 따라 시리아로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라크다르 브라히미 시리아 담당 유엔-아랍연맹 공통특사 등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의 갈등이 자국민의 안전 뿐 아니라 주변국에게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보여준다"며 "갈등을 줄이기 위해 시리아 당국과 모든 의사소통 채널을 열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이날 저녁 벨기에 브뤼셀에서 28개 회원국이 모인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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