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드롭하는 장면.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드롭은 어떻게 하는 게 맞아?"골프중계를 보면 프로 선수들이 경기 도중 공을 드롭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물론 엄격한 골프규칙에 입각해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정확하게 드롭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보통 해저드에 빠지거나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면 동반자 역시 좋은 곳에 놓고 치라고 권한다. 아마추어끼리 빡빡하게 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규칙은 규칙이다.론 카스프리스크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에디터가 최신호에서 드롭 요령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일단 '똑바로 서서 공을 어깨 높이까지 올려서 팔을 완전히 편 채 드롭하라'고 했다. 이대로 하지 않으면 1벌타다. 공이 손에서 떨어지면 인플레이 상태가 된다. 떨어진 장소가 코스가 아닌 구역이라면 다시 떨어뜨려야 한다. 그냥 플레이했다간 오소플레이로 2벌타가 부가된다. 다시 드롭할 수 있는 상황은 이렇다. 공이 떨어진 지점으로부터 2클럽 이상 멀리 굴렀을 때, 해저드 안으로 들어갔을 때, 해저드 안에서 드롭했는데 굴러 나와 해저드 밖에 정지한 경우다. 또 그린 위나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 구제 가능한 피치마크에서 드롭했는데 다시 피치마크로 들어간 경우,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한 장애가 여전히 존재하는 경우 등이다. 드롭할 때 코스에 떨어지기 전이나 떨어진 후 정지하기 전에 사람이나 어느 플레이어의 장비에 접촉했을 때도 재드롭한다. 물론 벌타는 없다. 재드롭을 했는데도 다시 드롭 지역에 떨어졌다면 두 번째 드롭한 공이 처음 코스에 닿은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놓고 플레이하면 된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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