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신규주택매매건수 37만 3000건...2년래 최고치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미국 신규주택매매건수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시장 회복세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8월 신규주택매매건수가 전월(수정치 37만 4000건)보다 0.3% 하락한 37만 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38건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전월 수정치가 2010년 4월 이후 최고 수치였기 때문에 8월 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구매희망자가 늘어났고 가압류 주택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하락세가 방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는 경기부양과 실업감소를 목표로 주택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웰스파고시큐리티의 아니카 칸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매매와 구매자 수요에 대해 시장 전망이 일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담보대출 환경도 나쁘지 않다"고 평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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