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첫 희망퇴직 실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금융투자협회가 2009년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가 통합된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이달 초 단행된 조직개편과 임원 구조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투협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 퇴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중이다. 이달초 조직개편에 따른 대부제 시행 등 조직슬림화에 나선 금투협은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안을 바탕으로 노사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5년 이상 근무하거나 과장급(경력자 포함) 이상, 업무 저성과자 등이며 명예 퇴직자에겐 2년치 임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임금단체협상 내용에는 희망퇴직(명예퇴직) 실시, 임금 동결, 저성과자 직무연수교육, 연차 25% 의무 사용 등의 조항이 담겨있다"며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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