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 원화 강세 최대 수혜업종<신영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호텔&레저 업종이 원화 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지난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이상 떨어져 1달러당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2일 이후 최저치다.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호텔&레저 업종이 중국 연휴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같은 랠리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면서 "호텔&레저 업종 주가에 가장 강력한 상승모멘텀인 원달러 환율 하락추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신영증권은 올 하반기 한국인 출국자를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671만명으로 예상했는데 이 같은 원화 강세로 출국자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그는 "고소득층 외에 중산층도 해외여행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며 "더욱이 유럽 발 재정위기가 발생한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간 억눌렸던 잠재수요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의 상승이 돋보이고, 면세점이 주요 수입원인 호텔신라 역시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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