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등 타산지석 삼기로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이달부터 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경제분석 보고서 그린북에 '재정' 항목이 추가된다. 분기에 한 번씩은 '경제현안 분석' 보고서도 실린다. 재정위기로 큰 고비를 맞은 유럽과 일본의 사례를 염두에 두고 깐깐하게 나라 곳간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방향의 '그린북(최근 경제동향)'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그린북은 정부가 매월 고용·물가·산업생산·부동산 등 주요 지표를 분석하고 향후 흐름을 전망하는 보고서로 2005년 3월부터 발간돼왔다. 보고서에는 종합평가와 각 부문별 동향이 담긴다. '재정' 항목이 추가되기 전까지는 해외경제를 포함 13개 부문에 대한 분석 결과가 실렸다. 김정관 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재정의 중요성을 반영해 그린북 9월호부터 고용, 물가에 이어 세 번째 항목으로 넣어 재정 부문 분석 결과를 담는다"면서 "분기에 한 번씩은 경제현안 분석 보고서도 실어 대내외 경제 현안에 대한 시장과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연미 기자 ch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