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전경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주승용 국토해양위원장(민주통합당, 여수 을)은 "코레일이 3일 여수, 순천, 목포 등 남도권을 잇는 철도 관광벨트 조성과 연계 상품 개발을 전담하는 ‘남도해양관광개발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에 따르면 ‘남도해양관광개발사업단’은 여수박람회 폐막 후에 남게 된 각종 시설과 순천만 일대의 자연생태공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또한 다도해를 잇는 남도해양관광벨트 조성과 다도해 해양관광자원과 연계한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며, 바다와 인접한 철도역을 거점으로 장기적으로는 호텔·리조트, 요트사업 등의 사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주 위원장은 "코레일은 국제행사 시설인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남도의 풍부한 해양·생태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남도권 관광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단을 여수시와 가까운 전남본부가 위치한 순천시에 사무실을 개설한 것"이라며 "정부가 박람회 시설과 부지 매각에만 몰두하면서 사실상 사후활용에서 손을 떼려 하는 상황에서 공기업이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조직을 개설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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