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깜작 활약을 예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 베컴이 출연한다고 24일 보도했다. 당초 유력한 성화 점화자로 거론된 베컴은 “최종 점화자는 올림픽에 공헌한 스포츠 스타가 맡아야 한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는 “이번 개막식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됐다. 개인적으로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직위원회가 보안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베컴은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했다. 그러나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비록 선수로는 출전할 수 없지만 베컴은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라운드 밖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지켜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롭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개막식에 참석한다. 몇 가지 흥미로운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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