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보안사업부의 두 자리 수 이익률이 안정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장비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삼성테크윈의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7534억원(-4.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29억원(-71.9% YoY)을 기록했다. 이는 신한금융투자 추정치인 영업이익 484억원을 약 10% 가량 상회하는 실적이다.하준두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보안사업, 방위산업, 파워시스템, 반도체부품 및 장비 등 5개 사업부로 구성이 되는데 이번 2분기에는 전 부문에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파워시스템은 군수엔진 매출 상승과 신규 엔진 부문의 고은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률이 동시에 상승했다"고 짚었다. 방위산업 부문에서도 1분기에 전무했던 터키로의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전략사업 중 하나인 보안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익성을 회복한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3분기 매출액은 8956억원(+29.1%), 영업이익은 627억원(+80.4%)을 기록,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4분기는 통상적인 재고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피크는 3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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