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염 감기 약초화분으로 예방

강서구, 알러지 예방효과 입증된 박하, 소엽, 결명자 화분 16개 지역아동센터 369명에 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허준 선생의 출생지이면서 한방증진도시인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전통 민간요법을 활용한 어린이 아토피성 비염 및 감기 예방에 나섰다. 구는 알러지, 아토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박하 소엽 결명자를 심은 화분을 16개 지역아동센터 36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나눠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지역아동센터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주로 생활하는 특성상 에어컨 바람, 먼지 등으로 비염, 감기, 눈병이 빈번해짐에 따라 예방효과가 있는 박하, 소엽, 결명자 등을 배부하게 됐다.

약초 화분

한방의서의 기록에 의하면 박하 소엽 결명자는 아토피나 알러지성 비염 감기 두통 오한, 눈 건강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구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약초화분을 1인 당 1개씩 13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약초를 화분에 키우면서 수시로 약초향을 맡으면 비염이나 감기예방은 물론 실내 공기정화와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어 면역력도 증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보건소는 월 1회 실내공기질을 측정, 결과치를 시설 내에 고지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보건소 김수경 의약과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어린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앞으로 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쉽고 재미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강서구 보건소 의약과(☏2600-595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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