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 발족, 7개 전문분야 42명 위촉…철도 아름다움, 편리성, 문화적 체험 접목
정창영(앞줄 왼쪽에서 4번째) 코레일 사장이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 간담회를 마치고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올해를 ‘디자인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철도의 아름다움과 편리성, 문화적 체험에 업무비중을 높인다. 코레일은 3일 서울사옥에서 디자인경영심의위원에게 위촉장을 주고 한국철도공사 디자인경영의 운영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외부디자인전문가 42명으로 이뤄진 코레일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는 건축·공간·광고·시각·서비스·마케팅·차량 등 7개 전문분과로 철도역사와 차량, 영업설비 등에 디자인개념을 접목시킨다.코레일은 계약절차 등 내부제도를 손질, 철도손님이 이용하는 차량과 시설물은 디자인전문가 검증을 받도록 하고 매주 관련심의회도 연다.김양숙 코레일 문화홍보처장은 “디자인경영 원년 선언과 디자인경영심의위원회 운영을 계기로 철도전반에 대한 디자인품격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코레일은 지난달 대전 본사 홍보실 이름을 홍보문화실로 바꾸고 인력, 조직을 보강했다. 디자인과 문화기능을 강화한 홍보문화실은 디자인경영 마스터플랜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코레일 고유의 디자인모델을 만들 계획이다.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올해를 우리 공사의 디자인경영 원년으로 삼아 디자인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 품격 높은 코레일 이미지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그동안 철도가 양적성장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론 철도에서 아름다움과 편리성, 문화적 체험까지 할 수 있게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정창영(왼쪽) 코레일 사장이 오인욱 가천대 교수에게 디자인경영심의위원 위촉장을 주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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