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한 업소에는 ‘물가푸른신호등 스티커’ 부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지역 내 개인서비스요금 업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민물가안정 대책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도’를 운영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도’는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음식점 숙박업소 미용실 PC방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가격조사를 해 평균가보다 저렴한 곳엔 푸른 신호등이 환히 켜진 ‘물가푸른신호등 스티커’를 해당업소에 부착해주는 제도다.이를 위해 강북구는 3명으로 구성된 물가모니터요원을 배치해 매달 1회씩 업소들을 돌아다니며 가격조사를 할 계획이다. 조사된 가격은 서울시 개인서비스요금관리 시스템에 입력하고 조사 결과 평균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한 업소에 대해서는 구가 인증하는 ‘푸른신호등제 선정업소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업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선정된 업소는 구 홈페이지 게시판에 업소명을 게재해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구는 이 사업이 소비자들에겐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주들 간 경쟁유도로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구는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도’ 외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도 운영하고 있다.구는 지역내 개인서비스요금 업소 중 다른 업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거나 경로우대, 청소년 할인 등 가격할인 혜택이 있는 업소 32개 소(2011년 23개, 2012년 9개)를 ‘가격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지정, 업소홍보, 쓰레기봉투 지원, 대출금리 할인, 보증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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