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 가리지 않는다...GS칼텍스의 나눔

GS칼텍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여수세계박람회 GS칼텍스 기업관 앞에서 전국 장애아동 및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박람회를 관람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GS칼텍스가 에너지를 주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3세계 국가에 직접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29일 GS그룹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캄보디아에 태양광 에너지 개발센터를 건립하고 태양광 충전소를 운영해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태양광 에너지 기술 교육과 제품 보급을 위해 직원 및 복지시설 아동으로 구성된 2차 봉사대를 보내 사내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급격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3세계 주민들 이른바 환경난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캄보디아 북부 지역에서 식수 개발과 정수기 보급, 마을 도로 보수나 어린이집, 놀이터 건립 등의 현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램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보급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또 국내에서도 소외된 이웃의 소원을 이뤄주고 희망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연말 소원성취릴레이 봉사활동을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부에 매칭 그랜트 한 급여 공제기금을 활용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사내는 물론 사회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봉사 우수자 포상 등을 하고 있는 것. 작년까지 7년간 총 117개 봉사 프로그램에 약 284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GS칼텍스는 에너지와 함께 녹색성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매년 5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녹색환경미술대회 및 녹색글쓰기대회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녹색환경미술대회는 참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그린 에너지를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구성됐다.특히 올해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맞춰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조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수엑스포 후원기업으로 입장권 4만장을 구매,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입장권을 지급해 엑스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GS칼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총 740여명이 박람회장 주요 도로변에서 주정차 계도 및 교통 관광을 안내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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