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예상보다 약한 실적모멘텀..목표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에 대해 부진한 소비 경기로 실적 모멘텀이 기대보다 약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 진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소비 경기로 실적 모멘텀이 기대보다 약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올해 들어 코스피를 약 14%P 하회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기저 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회복을 기대하지만 3분기까지 업황 동향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529억원으로 컨센서스(598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4~5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362억원으로 부진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6915억원으로 신규점 효과로 증가했으나 기존점은 역신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부진한 소비 경기를 반영해 신세계의 2012~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평균 2% 하향 조정했다"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의 낮은 베이스와 점진적 소비 회복으로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5.9%로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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