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7월부터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TV,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폐가전 7월부터 무상 수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전면 실시하는 ‘대형폐가전 무상 수거 시스템’ 도입에 앞서 7월부터 구내 대형 폐가전제품들을 전면 무상 수거하기로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그동안 대형가전제품을 버리려면 대당 5000원에서 1만5000원 수수료를 지불하고 폐기물 신고필증을 부착해 집 밖에 내놓아야 했다.서대문구는 이런 유상폐기를 7월부터 전면 무상수거로 바꿔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냉매 등 유해물질 유출을 막아 친환경적으로 폐가전을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폐가전을 배출하려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인터넷(www/edtd.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구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협약을 맺어 공공물류법인인 ‘위크로직스’ 수거전담반이 직접 폐가전을 수거하도록 했다.수거 시 방문 전에 미리 약속시간을 정해 폐가전이 장시간 방치돼 주변 환경이 오염되는 불편함도 해소한다.또 수거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주민 편의를 도모했으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토요일도 수거토록 했다.특히 거의 원형 보존된 대형가전을 배출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증정하기로 했다.남규화 생활자원과장은 “이번 무상수거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환경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생활자원과☎330-151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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