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전 대통령, 생명 위독..병원 호송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심장박동이 멈춰, 소생치료를 받았다고 CNN이 이집트 검찰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

이집트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 당국에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로 그를 살려냈다고 들었다"면서 "현재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밤중에라도 무바라크가 군 병원으로 호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집트 국영 나일 TV 역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심장이 한 때 멉췄다고 보도하고 있다.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2일 지난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수감생활 중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법원에 출두할 때 들 것에 실려나왔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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