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 찾은 ‘진객’ 도요새들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 민물도요 등 1000여 마리 찾아…뜸부기 등 20여종 새들도 발견

서산 천수만을 찾은 도요새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 번에 가장 먼 거리를 나는 새가 어떤 새일까. 이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정답은 도요새다.요즘 충남 서산 천수만엔 큰뒷부리도요와 붉은어깨도요, 민물도요 등 1000여 마리의 도요새들이 날아들고 있다. 또 장다리물떼새, 뜸부기 등 20여종 3000여 마리의 새들도 발견돼 눈길을 끈다.조류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요새의 일종인 흑꼬리도요는 중간에 한 번도 쉬지 않고 지구 4분의 1 바퀴에 해당하는 1만1500㎞를 아무 것도 먹지 않고 1주일간 난다. 그렇게 해서 목적지에 닿은 도요새의 몸무게는 날아오기 전의 절반쯤으로 준다.

천수만을 떼지어 나르는 도요새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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