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휠라코리아의 해외 성장성이 기존 추정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9만6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휠라코리아의 국내부문 올해 매출 추정이 하향한 것에 비해 미국 매출성장률 추정은 기존 9.2%에서 15.1%로 상향 조정됐다. 저가 재고매출 소진으로 영업이익률도 5.3%에서 올해 6.8%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남옥진 연구원은 “아쿠쉬네트 인수를 위한 지주회사인 알렉산드리아 홀딩스의 지난해 지분법 손실이 789억원에 달했는데 올해 19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휠라코리아가 다른 패션주와 차별화되는 점은 해외성장성, 특히 아쿠쉬네트의 중국 골프시장에서의 성장성”이라며 “이미 국내 골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타이틀리스트는 중국골프시장 고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휠라코리아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4.9%, 223.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했는데 일회성 매출을 제외할 경우 실질 매출은 12.8%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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