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2·4분기 중국의 교역이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은 비관적이라고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무역 전망 보고서를 통해 2·4분기에도 중국의 교역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연간 성장률은 작년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27일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의 대외 교역액은 올해 1·4분기 7.3%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교역액은 과거 2006∼2010년 5년간 연평균 15.9% 성장했다.상무부는 유럽 정부 채무 위기 등으로 국제 수요가 위축되면서 중국 내 해외주문 건수도 줄었다고 평했다.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마진율 하락과 경영상의 압박을 받고 있다며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도 영향으로 무역장벽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올해 1·4분기 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 건수는 16건에 달하며 관련 금액은 총 30억달러에 달한다. 건수로는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 관련 금액은 140% 늘어난 것이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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