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이란 작전 권역에 전투기 배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군이 핵무기 개발 의혹을 사고 있는 이란 가까이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했다. 미국 CNN방송은 미군이 이란에서 200마일(320㎞)도 떨어지지 않은 우방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배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은 전투기가 배치된 아랍에미리트 알 다프라 기지에서 약 800마일 거리로 이 전투기의 작전가능 권역에 속한다.미 공군은 예정된 일정에 따른 통상적인 배치라고 밝혔다. 존 도리아 공군 대변인은 F-22 랩터는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배치된 것이며 이는 "이란에 대한 위협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그는 "차세대 스텔스기로서 F-22의 능력을 들어 어떠한 숫자의 F-22라도 이 지역에 배치된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F-22는 2005년 12월 실전배치되기 시작했지만 실제 전장에 투입된 기록은 없다.  F-22를 제작한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제프 바비온 부사장은 "이 스텔스기가 정교한 적들을 타격하는 데 적합하며 북한이나 이란과 같이 방어태세가 견고한 전장 깊숙이 침투해 공격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