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현장 근무, 스마트워크체제로 바뀐다

산림청, ‘산림정보화기반 조성 3단계 사업’ 착수…서류 없는 현장업무체계로 국유림관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앞으로 산림현장근무 방식이 서류 없는 ‘스마트워크체제’로 바뀐다.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현장업무가 산림자원통합관리시스템으로 일원화되고 국유림경영관리업무는 서류가 없는 현장업무지원시스템으로 이뤄지는 등 현장밀착형 스마트워크환경이 갖춰진다. 또 각각 서비스 되던 28개의 산림정보 및 정책관련 웹사이트 중 22개가 합쳐져 회원개인별 맞춤형서비스도 이뤄진다. 산림청은 이런 내용을 목표로 하는 ‘국가산림정보화 기반조성 3단계 구축’사업을 확정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마쳤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종묘에서 조림을 거쳐 숲 가꾸기와 벌채에 이르는 산림현장업무의 통합관리가 된다. 종이지도, 카메라, 위치확인장치(GPS)단말기, 서류 등이 없이도 현장에서 국유림관리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산림청 대표포털(www.forest.go.kr) 통합작업과정에서 190만명에 이르는 각 사이트의 회원들도 합쳐져 개인정보보안이 강화되고 사용자별 맞춤형서비스도 이뤄진다.이 사업은 산림청이 2010년 만든 ‘산림정보화 기본계획(2010~2014년)’에 따라 펼쳐진다. 산림청은 1~2단계 사업으로 잡은 ▲대국민서비스 통합 ▲국가산림통합관리 ▲현장업무 스마트화 ▲국유림경영발전방안 수립 ▲정보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의 목표를 끝냈다. 이어 이번 3단계 사업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고도화를 위한 확산과 안정적 운영에 중점이 주어진다.특히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선진발주관리체계(PMO) 시범사업으로 뽑혀 산림청은 지난해 펼친 신RFP체계시범사업에 이어 선진발주관리체계과정을 공공기관 중 처음 벌이게 됐다.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해온 국가산림정보화기반조성사업은 기술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었다면 이번 사업부터는 사용자효율성 높이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이 조정관은 “대부분의 업무가 산림현장에서 이뤄지는 산림공무원의 근무방식을 스마트워크체제로 바꾸는 이 사업은 산림분야는 물론 스마트전자정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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