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침통한 민주 “국민 실망시켜서 죄송”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민주통합당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은 11일 긴급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굳은 표정의 박선숙 본부장은 “ 민주당은 여러 미흡함으로 인해서 정권심판을 다 받아들이지 못했다. 선거의 관건으로 보았던 투표율에 나타난 것으로 본다”며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본부장은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후보들에게 죄송하다”며 “강원과 충청, 영남 지역에서 힘든 싸움을 벌인 후보들에게 죄송하다”고 강조했다.박 본부장은 “오늘의 결과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경제와 반칙과 특권 정치를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오늘의 의미를 깊이 반성하고 새겨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246개 지역구에서 개표가 진행중인 이날 오후 11시 현재 새누리당이 지역구 124석, 비례대표 25석(정당득표율 42.6%)으로 전체 300석 중 149석으로 원내 1당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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