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710만 관중을 바라보는 2012 프로야구. 그 출발선에서 각 구장들은 만원관중으로 청신호를 밝혔다. 올 시즌 역대 최다관중을 향해 달리는 프로야구는 7일 그 첫 발을 뗐다. 개막전이 열린 잠실, 대구, 사직, 문학구장에는 모두 선선한 봄바람이 불었다. 흥행을 예고하는 순풍이었다. 이날 네 구장 관중석은 모두 만원사례를 이뤘다. LG와의 개막전이 열린 삼성의 대구구장에는 1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로써 삼성은 13년 연속 홈 개막전 매진이라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함박웃음을 지은 건 두산, 롯데도 마찬가지. 넥센과 개막전을 치른 두산의 홈구장에는 27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한화와의 대결이 펼쳐진 롯데의 사직구장에도 일찍부터 28000명의 관중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KIA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 SK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문학구장의 27600개 관중석에서는 한 개의 빈자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써 SK는 2009년부터 이어온 홈 개막전 매진 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잇따른 구장들의 만원사례로 프로야구는 710만 관중 목표에 큰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총 관중 수는 총 92600명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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