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난 '공효진백'…그 명품 대체 뭐길래?'

주말 새 5배 폭발적 매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LG패션의 질스튜어트 액세서리가 배우 공효진과 함께 진행한 화보 공개 후 주말 새 폭발적인 판매 실적을 보여 화제다.판매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 한 제품은 지난달 22일 공개된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패션 화보에서 배우 공효진이 착용했던 ‘지나백’이다. 이 가방은 화보 공개 이후 주말 판매량이 평소 주말 평균에 비해 500% 이상 오르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신세계 강남점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매장에는 ‘지나 백’, ‘공효진 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며 주말 평균 방문객 수가 평소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공개된 공효진의 화보를 보고 방문한 소비자뿐 아니라, 매장에 비치된 화사한 핑크 컬러의 ‘지나 백’이 백화점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효진 화보 공개로 점화된 매출 상승은 최근 액세서리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에게 어느 정도 예견됐던 현상이다. 재작년 가을 첫 선을 보인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론칭 1년 만인 지난해 이미 100억 매출을 넘어섰으며, 특히 올 2월초 입점한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입점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통상 20평 가량의 매장면적을 사용하는 액세서리 리딩 브랜드들이 1억 5000만~2억 원 가량의 월 매출을 올리는 데 반해, 신규 입점 브랜드로서 5평 남짓한 면적을 사용하는 질스튜어트 액세서리가 입점 한 달도 채 되기 전에 기록한 이 같은 매출 수치는 패션유통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창용 LG패션 마케팅 실장은 “질스튜어트 액세서리는 높은 패션 감도와 명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대를 제시함으로 최근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브랜드” 라며 “공효진과 같은 패셔니스타들과 함께 지속적인 아이콘 백 마케팅을 전개하며 젊은 여성들이 꼭 하나쯤 가지고 싶어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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