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첫 번째 블랜딩 커피인 ‘에스프레소 블랜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브라질, 온두라스, 파푸아뉴기니, 에티오피아의 각 산지별 생두의 향을 살려 각각 개별 로스팅을 한 후 블랜딩한 커피로 진한 다크 초컬릿의 단맛과 잘 익은 체리 과즙의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 개발에는 카페베네가 로스트 하우스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접목시켰을 뿐만 아니라 원두감별사, 바리스타, 로스터 등 각 분야의 카페베네 전문가가 참여했다. 에스프레소 블랜드 역시 원두 수입부터 전 과정에 카페베네 원두감별사가 따로 참여했을 정도.카페베네 커피는 모두 ‘선 로스팅 후 블랜딩’ 공정을 거친다. 공정방식이 까다로워 대량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원두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러한 공정을 고집해오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총 책임지는 카페베네의 원두감별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첫 번째 블랜딩 커피인 ‘에스프레소 블랜드’를 출시했다”며 “각 산지 별 원두의 맛과 풍미를 살린 카페베네의 커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커피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가격은 1만5000원.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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