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경기자
7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CEO가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뉴 아이패드 신상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 또한 뉴아이패드의 외형과 성능에 대해 저마다의 평가를 올리고 있다.@i2workshop는 "잡스 살아있었으면, 새 아이패드가 여전히 8.8㎜였을 거 같다"고 했고, @matoda12는 "뉴아이패드. 아무리 살펴봐도 해상도 4배, 카메라 5백만화소, LTE 적용 등 하드웨어 스펙 좋아진 것 외에 눈에 띄는게 잘 안 보인다. 더구나 이번에도 국내 출시일 미정. 잡스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듯 싶기도…"라는 멘션을 달았다.@caruspuer는 "자서전을 통한 스티븐잡스의 성격을 보아 예상컨데 그의 프리젠테이션에서 이전 버젼보다 늘어난 두께와 무게를 발표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고, @Sechzhona는 "가격도 그대로, 배터리 유지시간도 그대로, 우리나라 찬밥 신세도 그대로"라는 말로 한국이 1·2차 출시국가 명단에서 빠진 아쉬움을 토로했다.트위터리안 @firstadopter는 "아이패드 이벤트 영상과 광고를 보고 나니 잡스가 살아있었다면 더 잘 만들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애플의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애플의 새 CEO인 팀쿡과 잡스를 비교하기도 했다. @ChristopoulosZ은 "팀쿡과 스티브잡스의 차이는 연설 능력에 있다. 내가 연설을 해도 쿡보다는 낫겠다"고 했고, @floje는 "나는 애플을 사랑하고 애플 제품을 사용하길 좋아하지만 팀쿡의 연설은 지루하고, 지루하고, 지루하다"고 혹평했다.물론 이같은 의견과 정반대의 목소리도 들린다. @Heyimlidl는 "뉴아이패드라고 부르는군. 애플은 잡스가 없어도 여전히 혁신적이다"라고 말했고 @jay_alan은 "잡스가 뉴아이패드를 무척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frydave은 "팀쿡이 오늘 예상했던 것보다 썩 괜찮은 프레젠테이션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wigglechicke은 "팀쿡은 옆에 있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그가 꼭 잡스와 똑같아지려 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