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기자
이윤재기자
▲페라가모 향수 가격오기에 대한 사과문 (자료 : 롯데닷컴)
또 다른 구매자 역시 "다른 회사의 경우 이럴 때 직접 책임을 지던데 자체 전산오류로 인한 것인데 발송 안된다는 문자하나만 보내놓는 것은 너무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롯데닷컴은 "협력업체(페라가모) 측 실수로 가격이 잘못 등록되면서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며 "고객이 지불한 금액을 보관하기 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환불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고객 돈을 보관해 생기는 더 큰 오해를 피하기 위한 조치였던 셈이다.롯데닷컴 관계자는 "27일 우선적으로 고객 이메일과 SMS를 통해 모든 주문고객께 우선적으로 고객사과문을 발송했, 28일부터 유선전화로 고객들의 사과와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불편과 실망을 드린 데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결제금액의 20%에 해당되는 롯데포인트를 추가 지급했다고 전했다.롯데닷컴은 "향후 이런 상황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업체의 상품등록 교육과 등록검수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고객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