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새학기 자녀들을 위한 선물로 어린이펀드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펀드가입 어린이·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경제강좌, 상해보험 가입 등 각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어린이펀드가 가진 매력이다.전문가들은 어린이펀드가 장기적인 투자를 위한 상품인 만큼 단기성과 보다는 3년, 5년 수익률 등 중장기 성과가 안정적인 펀드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25개의 어린이펀드가 2조29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2년과 3년 각각 18.57%, 77.9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증시부진의 영향으로 1년 평균 수익률은 -4.75%다.개별 펀드별로는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C-F'이 가장 돋보였다. 3년 수익률이 140%로 가장 높았으며 1년 수익률도 7.96%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이 펀드는 자산운용보수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국어린이적립식기금'을 조성하고 펀드가입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과 영어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증여세 무료신고 연계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이밖에 1년, 3년, 5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펀드로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증권투자신탁 1'과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을 주목할만 하다.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증권투자신탁은 1년,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3.84%, 82.74%, 43.93%를 기록했으며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은 같은기간 3.61%, 106.5%, 80.75%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의 경우 투자기간에 따라 상해 및 질병에 대한 보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문화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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