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말 ‘광릉 숲 산새 관찰프로그램’

국립수목원, 오는 11월까지 토요일마다 운영…선착순 25명, 관찰용 쌍안경은 수목원서 빌려줘

광릉숲 산새 관찰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새 관찰프로그램’이 오는 11월까지 광릉 숲에서 매주 말 열린다.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 숲의 생태학적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광릉 숲 산새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8일 시작된 프로그램은 11월30일까지 이어진다.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 철새는 양진이, 멋쟁이, 방울새, 콩새, 큰부리밀화부리 등이고 텃새로는 박새, 곤줄박이, 큰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등 30여종이다.

둥지에서 머리를 내민 어린 가막딱다구리

야생조류관찰을 통해 참가자들은 숲에서 새들의 역할과 기능을 알 수 있고 광릉 숲의 생태적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도 느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 25명을 대상으로 시작하며 관찰에 필요한 쌍안경은 국립수목원이 빌려준다.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광릉 숲 산새관찰’ 프로그램 참가접수는 당일 방문자 안내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권을 받은 사람은 오후 1시30분 안내된 곳에서 모여 함께 다니며 새를 본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540-1040, 1043)로 물어보면 된다.

딱다구리의 '아파트'가 된 고목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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