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총데이, 관심가질 이슈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번 주부터 상장사들의 주주총회(주총)가 본격화되며 주총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3월16일과 23일이 기업들의 주총이 몰리며 '주총데이(기업들의 주총이 몰려있는 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총시즌의 첫 테이프는 넥센이 끊는다. 넥센은 오는 13일 주총을 개최한다. 12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이후 24일에는 조선내화와 KT&G의 주총이 예정돼 있고 28일에는 미원상사, 미원에스씨가 29일에는 삼아알미늄, 조흥, SBS홀딩스와 SBS, 미원화학의 주총이 열린다. 기업들의 주총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것은 다음달 16일과 23일이다. 16일에는 포스코, 가온전선, 현대차, JS전선, LS산전, E1, 팀스, 퍼시스, 농심이 주총을 개최하며 23일에는 태평양제약, 아모레퍼시픽, 코오롱플라스틱, 코스모화학, 아트원제지, 부국철강, 쌍용양회공업, 아티스, 율촌화학, LS네트웍스, NHN, 넥솔론, LS, 아이에스동서, 예스코 등의 주총이 몰려있다. 아직 주총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기업들의 주총도 다음달 16일과 23일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총에서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신사업 추가에 나설 예정이다. E1은 이번 주총에서 통신판매업과 전자금융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태평양제약도 화장품 제조 판매, 과즙음료 판매, 의료기기 및 위생재료의 제조·판매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횡령·배임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될 뻔한 한화도 만만치 않은 주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이 경영진의 책임론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기업이나 배당액이 감소한 기업들도 진땀나는 주총을 보내게 될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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