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미국으로 출국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오후 2시40분 미국으로 출국했다.10일 하나금융 등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한 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을 방문한다.김 회장은 LA소재 교포은행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기 위해 이날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LA 일정을 마친 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도 방문한다.짧은 기간 미국 서부와 동부를 모두 방문한 뒤 김 회장은 다음주중 귀국할 예정이다.김 회장의 용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어서 이번 미국 출장이 김 회장에게는 마지막 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윤용로 외환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 외환은행 결산이사회에 참석했다.이날 이사회에선 래리 클레인 행장 사임 및 수출입은행 몫으로 배정된 임원 사임 등 일부 임원의 사임 및 선임 등이 안건으로 상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지난해 실적 결산과 올해 경영계획 및 목표 등도 안건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외환은행의 경영공백을 메우기 위해 윤 신임 행장이 이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윤 행장은 이르면 오는 13일 서울 을지로 2가 외환은행 본점에 출근, 본격적인 행장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외환은행 노조가 신임 윤 행장의 출근저지 등 강경투쟁 방침을 재차 확인하고 있어 정상적인 은행장 업무가 가능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조영신 기자 as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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