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테마주 기승에 충청 부동산 기업 찾기 열풍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세종시 테마주들이 연일 급등하면서 충청지역의 세종시 인근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들 찾기 열풍도 거세다.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라테크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영보화학도 10% 이상 급등 중이다. 영보화학 등과 전날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프럼파스트도 6%대 강세다.이처럼 세종시 테마주들의 열풍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증시에서는 세종시 인근에 토지를 보유한 새로운 기업 찾기에 혈안이다. 대전 대덕에 공시지가 110억원대 공장을 보유한 제룡전기가 전날 장중 상한가를 갔으며 충북 청원에 장부가 170억원짜리 공장을 보유한 광림은 이날 장 초반 8%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영보화학의 청원공장보다 광림의 청원공장이 세종시와 더 가깝다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증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공장을 옮겨서 차익을 낼 수준은 대부분 아니라고 보면 된다"며 "테마주 열풍은 실체가 거의 없는 거품이란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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