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기자
30cm 괴물 새우 (출처 : 텔레그래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참새우를 닮은 초거대 갑각류가 발견됐다. 비슷한 종의 보통 새우와 비교하면 10배정도 크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지는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과 뉴질랜드 해양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뉴질랜드 북쪽 케르메덱 해구의 수심 7km지점에서 이 거대 새우를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통 참새우가 2.54cm(1인치)정도인데 반해 이 새우는 28cm(11인치)에 달한다.뉴질랜드 해양연구소 수석 연구원 애쉴리 로덴은 "이 거대한 생물의 발견은 뉴질랜드 심해에 대해 아직 우리가 모르는 게 많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연구팀은 수중 카메라로 이 생물의 움직임을 포착했으며 그중 7마리를 표본으로 잡았다. 사로잡는데 실패한 또다른 새우는 이보다 더 큰 33cm(13인치)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이 새우에 '슈퍼자이언트'라는 별명을 붙였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